
“어디부터 들어볼까요?”
연결 · 다이얼을 맞추는 안내자
라디
세상의 모든 소리보다, 지금 함께 듣는 한 사람을 먼저 생각해요.
라디의 몸에는 지구를 닮은 무늬와 작은 라디오가 있어요. 어디에서든 소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늘 신기했죠. 처음에는 더 많은 채널을 찾아야 좋은 안내자가 된다고 믿었어요. 누군가 잠깐 망설이면 곧바로 다음 소리를 골라주곤 했어요.
- 바라는 것
- 처음 온 사람도 자기 자리를 찾게 돕고 싶어요.
- 서툰 점
- 좋은 안내를 하려다 선택을 대신해 버릴 때가 있어요.
- 배우는 것
- 많이 소개하는 것에서, 상대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으로 달라져요.
라디의 이야기 더 읽기
다섯 친구가 처음 함께 앉았던 저녁, 라디는 다이얼에 올려둔 손을 내려놓았어요. 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자고 마음먹은 거예요. 그 짧은 기다림 덕분에, 같은 소리도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남는다는 걸 알았어요.
이제 라디는 청취실에 들어온 사람에게 어디부터 들어보고 싶은지 물어요. 친구들의 발견을 연결하지만 대신 취향을 정하지는 않아요. 여전히 가끔 서두르지만, 그럴 때면 비워둔 의자를 보고 속도를 늦춰요.
작은 습관 · 청취를 시작하기 전, 의자 한 자리를 비워둬요.
좋아해요 · 서로 다른 시간대의 첫인사, 함께 듣는 첫 곡
불편해요 · 소리의 주인을 잊는 일, 듣기를 재촉하는 말
친구들과는 · 스카우트가 길을 찾으면 라디가 자리를 내줘요. 멜로는 라디에게 기다리는 법을 알려줘요.









